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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철도익스프레스(VRE) 확장·현대화 본격화… ‘케이티 초 신임 CEO 선임’


<앵커> 버지니아와 워싱턴 DC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서비스, 버지니아철도익스프레스 VRE가 내년부터 시작되는 대규모 확장과 현대화 계획을 이끌 새로운 수장을 맞습니다. 지난주 VRE 이사회가 25년 경력의 교통 전문가 케이티 초를 신임 CEO로 임명하면서, 출퇴근 중심 서비스를 넘어 주중·주말 전 시간대를 아우르는 철도 운영 체계로의 전환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훈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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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철도익스프레스, VRE가 내년 1월부터 이어질 확장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VRE는 지난주 노던버지니아교통위원회와 포토맥-래파해노크 교통위원회 공동 결정으로 케이티 초 CEO를 공식 임명했습니다. 그는 16년간 VRE를 이끈 리치 달턴 전 CEO의 뒤를 잇게 됩니다.


초 신임 CEO는 성명에서 “지역 교통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는 시기에 VRE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VRE는 버지니아 북부와 중부 지역, 그리고 워싱턴 DC 광역권을 연결하며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교통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RE는 최근 몇 년 동안 급변하는 통근 패턴과 이동 수요에 맞춰 시스템을 재정비해 왔습니다. 코로나 이후 원격근무 확대와 교통 패턴 변화로 인해, VRE는 전통적인 ‘출퇴근 시간대 중심 서비스’에서 벗어나, 낮 시간대와 주말까지 운행을 확대하는 장기 전략을 추진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VRE는 노후 장비와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이용객 수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초 CEO는 바로 이 ‘전환기’의 방향과 실행을 이끌 중책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초 CEO는 25년 경력의 교통·인프라 분야 전문가로, 최근까지 매사추세츠 교통청(MBTA) 비서실장, 보스턴 공공사업국 최고엔지니어, 매사추세츠 항만청 프로그램 매니저 등 핵심 직책을 맡아 왔습니다.


특히 안전과 품질 중심의 대형 인프라 사업을 총괄해 왔고, 2022년에는 여성 교통 리더십 단체인 WTS-보스턴으로부터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버지니아철도익스프레스(VRE)는 향후 5년 동안 주요 인프라 확충 사업을 진행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프로젝트는 버지니아 여객철도청(VPRA)이 추진하는 롱브리지 개선 사업입니다.


워싱턴 DC와 버지니아 사이의 주요 병목 구간을 해소해 화물과 여객 철도 모두의 수송 능력을 확대하는 핵심 사업으로, 완공되면 지역 내 이동 시간 단축과 운행 효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VRE 운영위원회 의장이자 알렉산드리아 부시장인 사라 배글리 의장은 “초 CEO는 혁신과 안전, 그리고 사람 중심의 리더십으로 조직에 변화를 이끌어 온 전문가”라며, “VRE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와 완벽하게 맞는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새로운 리더십 아래, VRE가 어떤 속도와 방향으로 확장 전략을 실행하고, 지역 교통 지형을 어떻게 재편할지 지금부터 주목되고 있습니다.


K-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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