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읽남> UN 총회 연설 나선 네탸나후 총리에 극과극 반응
- Bareun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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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영자 기사를 읽는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훈입니다.
지난 2023년 10월 발발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다음달을 기준으로 3년이 지나가고 있음에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둘러싼 분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26일, UN 총회 연단에 선 이스라엘의 네타냐휴 총리의 연설 내용과 반응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AP 통신의 26일 기사, <At UN, amid jeers and cheers, Netanyahu says Israel ‘must finish the job’ against Hamas in Gaza> <유엔에서 야유와 환호 속 네타냐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의 싸움을 끝내야 한다>입니다.
<Encircled by critics and protesters at the United Nations, Israeli Prime Minister Benjamin Netanyahu told fellow world leaders on Friday that his nation “must finish the job” against Hamas in Gaza, giving a defiant speech despite growing international isolation over his refusal to end the devastating war.>
<유엔에서 비판론자와 시위대에 둘러싸인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금요일, 세계 지도자들에게 자국이 가자에서 하마스에 대한 “작전을 완수해야 한다”고 선언하며, 파괴적인 전쟁 종식을 거부하는 데 따른 국제적 고립이 심화되는 가운데도 도전적인 연설을 이어갔다.>
<“Western leaders may have buckled under the pressure,” he said. “And I guarantee you one thing: Israel won’t.”>
<그는 “서방 지도자들은 압력에 굴복했을지 모르지만, 한 가지는 장담한다. 이스라엘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sponding to countries’ recent decisions to recognize Palestinian statehood, Netanyahu said: “Your disgraceful decision will encourage terrorism against Jews and against innocent people everywhere.”>
<최근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국가들에 대해 네타냐후는 “당신들의 수치스러운 결정은 유대인과 전 세계 무고한 사람들을 겨냥한 테러를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다수의 국가들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며 전쟁을 포기하지 않는 이스라엘을 고립시키고 있는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는 이 같은 서방 국가들의 결정이 더욱 끔찍한 결과를 낳을 것이라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네타냐후 총리의 연설은 UN 회의장에 있는 각국 지도자들과 외교관들의 다양한 반응을 자아냈습니다.
<He spoke after dozens of delegates from multiple nations walked out of the U.N. General Assembly Hall en masse Friday as he began.>
<그가 연설을 시작하자 여러 나라 대표 수십 명이 금요일 유엔 총회장을 퇴장한 뒤에 이어진 발언이었다.>
<As the Israeli leader spoke, unintelligible shouts echoed around the hall. Applause rang out in other quarters as he spoke. The U.S. delegation, which has backed Netanyahu in his campaign against Hamas, stayed put.>
<이스라엘 지도자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각종 고함 소리가 회의장 곳곳에 울려 퍼졌으며 회의장 다른 구역에서는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하마스에 대한 네타냐후의 태도를 지지해 온 미국 대표단은 자리를 지켰다.>
<The few world powers in attendance, the United States and the United Kingdom, did not send their most senior officials or even their UN ambassador to their section. Instead, it was filled out with more junior, low-level diplomats.>
<참석한 소수의 강대국인 미국과 영국은 최고위 관료나 심지어 유엔 대사조차 회의에 파견하지 않았다. 대신 더 낮은 계급의 하급 외교관들로 자리를 채웠다.>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네타냐후 총리는 연설을 계속 이어 갔습니다.
<“Anti-semitism dies hard. In fact, it doesn’t die at all,” Netanyahu said. Netanyahu routinely accuses his critics of antisemitism.>
AP 통신은 네타냐후 총리가 “반유대주의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사실 전혀 사라지지 않는다.” 라는 연설문을 인용한 후 네타냐후 총리가 반 이스라엘 인사들을 반유대주의자로 종종 일컫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처한 현재 상황 이어서 알아보겠습니다.
<…the 2023 attack by Hamas militants that killed about 1,200 people in Israel, saw 251 taken hostage and triggered the war.>
<2023년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는 약 1,200명이 사망하고 251명이 인질로 잡혔으며 전쟁이 촉발됐다>
<Israel’s sweeping offensive has killed more than 65,000 Palestinians in Gaza and displaced 90 percent of its population, with an increasing number now starving.>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세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 6만5천여 명이 사망했으며, 주민의 90%가 피난민이 되었고 점점 더 많은 이들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
<While more than 150 countries now recognize a Palestinian state, the United States has not, providing Israel with support. But President Donald Trump pointedly signaled Thursday there are limits, telling reporters in Washington that he wouldn’t let Israel annex the occupied West Bank.>
<150개국이 넘는 국가들이 현재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고 있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으며 도리어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이스라엘이 점령된 서안 지구를 병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 한계가 있음을 분명히 시사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와의 분쟁이 계속되며 국제 사회 대부분은 점점 이스라엘의 지나친 전쟁 의지에 혐오감을 드러내고 있으나 미국만은 여전히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단, 미국은 이스라엘이 관리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의 요르단강 서안 지구와의 병합만은 허용하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등 양국의 이견 차이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시작된지 3주년이 되가는 이 시점에서 양 측은 서로 팽팽히 맞서고 있는 등 분쟁은 끝 이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상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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