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한인회, 자동차 보험 사기 근절 캠페인 동참
- K - RADIO

- Nov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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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지역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퀸즈한인회가 자동차 보험 사기와 보험료 폭등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단체 'Citizens for Affordable Rates' (CAR)와 손을 잡았습니다.조작된 사고와 허위 청구가 보험료 인상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퀸즈한인회가 자동차 보험료 폭등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교통사고 조작’과 ‘허위 보험 청구’ 근절을 위해 CAR과 협력해 공동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이현탁 퀸즈한인회장은 “사기 조직들이 수년간 조작된 사고와 허위 청구를 반복하면서 선량한 운전자들의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졌다”며, “이 같은 범죄가 실제 길거리에서 벌어지고 있으며, 주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의 자동차 보험료는 전국 평균보다 약 40%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고, 많은 가정과 소상공인은 필수 보험 가입과 생계비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에 직면해 있습니다. CAR는 이러한 부담의 배경에는 허위 의료 청구, 조작된 사고, 가짜 소송 등 사기성 보험료 청구가 원인이라고 지적합니다.
CAR 측 대변인 월터 치(Walter Chi)는 “자동차 보험 사기는 결코 피해자가 없는 범죄가 아니다”라며 “조작된 사고 한 건이 배달기사, 간호사, 소상공인 등 평범한 시민들에게 더 높은 보험료로 되돌아온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퀸즈한인회의 참여는 커뮤니티가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평가했습니다.
뉴욕주 금융서비스국(DFS)에 따르면 2023년 보고된 사기 사례의 75%가 무과실보험(No-Fault Insurance) 사기로 추정됐으며, 가장 흔한 유형은 ‘조작 사고’와 ‘과장된 의료 청구’였습니다.무과실보험 제도는 사고 책임 여부와 관계없이 각 운전자의 보험사가 의료비·임금 손실을 보상하는 구조로, 사기 조직들이 악용하기 쉬운 점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50년 역사의 퀸즈한인회는 지역 사회복지, 문화 프로그램, 이민자 가정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대표 단체입니다. 퀸즈한인회는 이번 CAR 연대를 통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험료 체계 확립에 목소리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Citizens for Affordable Rates(CAR)는 반(反)사기 개혁, 단속 강화, 공정한 보험료 책정을 목표로 활동하는 시민·단체 연대체로, 자세한 내용은 CAR 공식 홈페이지 www.citizensforaffordablerates.org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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