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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읽남] 트럼프 대통령, DC 문화시설 케네디 센터 리모델링에 2년간 폐쇄 발표

    주요 영자 기사를 읽는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입니다. 워싱턴 DC를 대표하는 공연장 케네디 센터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진보 진영과의 문화전쟁의 일환으로 기존 이사진이 전면 바뀌게 됐습니다. 이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025년 12월 18일, 케네디 센터의 정식 이름이 “The Trump Kennedy Center”로 바뀐다고 발표해 또다시 여론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특히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다수의 문화, 예술인들의 반발이 이어졌고 케네디 센터에서 공연을 계획하던 다수의 음악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반발하는 의미에서 공연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케네디 센터가 이번에는 오는 7월 4일부터 약 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폐쇄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또 한 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 하기 위해서라고 발표함과 동시에 폐쇄는 불가피 하다고도 전하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 AP 통신의 2월 1일 기사 < Kennedy Center to close for 2 years for renovations in July, Trump says, after performers’ backlash > < 트럼프, 음악가들의 공연 취소에도 불구하고 7월부터 2년간 케네디 센터 폐쇄 발표 > 통해 자세히 알아보시겠습니다. 기사 첫 문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 워싱턴의 케네디 센터 공연예술센터를 7월부터 2년간 공사 목적으로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발표는 그가 전임 경영진을 해임하고 건물에 자신의 이름을 추가한 이후 주요 공연자, 음악가 및 단체들의 잇따른 공연 취소 사태에 따른 것이다. 트럼프는 게시물에서 최근 취소 사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This important decision, based on input from many Highly Respected Experts, will take a tired, broken, and dilapidated Center, one that has been in bad condition, both financially and structurally for many years, and turn it into a World Class Bastion of Arts, Music, and Entertainment,” Trump wrote in his post.> <트럼프는 게시글에서 “많은 저명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이 중대한 결정은 수년간 재정적·구조적으로 열악한 상태였던 낡고 부서지고 황폐해진 센터를 세계적 수준의 예술·음악·엔터테인먼트의 요새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썼다.> 물론 케네디 센터의 유지와 보수는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만, 해당 이사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임명했고 이사회 의장은 대통령 본인이 맡고 있어 승인을 받는 것은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습니다. 케네디 센터의 센터장 릭 그레넬은 건물 리모델링 비용이 이미 의회에서 승인이 났다고 밝히며 부분 폐쇄가 아닌 전면 폐쇄 결정은 공사 시간 단축과 더 효율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것이라 밝혔습니다. 기사는, 그레넬 센터장이 실제로 건물이 2년간의 긴 폐쇄가 필요할 만큼 낡았다는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또, 지난 10월, 트럼프 대통령은 케네디 센터 리모델링 기간에도 센터 운영은 계속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음에도 갑작스레 이렇게 결정된 점을 두고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기사는 트럼프-케네디 센터로의 명칭 변경 이후 이어진 공연 취소와 반발 등을 집중 조명하고 있어 최근 이어진 여론과 문화예술계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이 아닌지 시사합니다. <최근에는 작곡가 필립 글래스가 센터의 가치관이 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와 “직접적으로 충돌한다”고 전하며 본인의 교향곡 제15번 '링컨' 공연을 철회하기로 했다.>   <지난달 워싱턴 국립 오페라단은 발표를 통해 공연 장소를 케네디 센터에서 다른곳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트럼프가 미국 수도의 주요 공연 예술 장소를 인수한 후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이탈 사례다.> <센터의 예술 프로그램 책임자는 지난주 임명된 지 불과 2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사임했다.> 이 외에도 르네 플레밍의 오케스트라 공연 취소, 재즈 7중주단 쿠커스의 공연 취소, 뉴욕의 현대무용단 더그 배론 앤 댄서스의 공연 취소 등 문화계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발이 특히 심화되고 있습니다. 물론 AP 통신의 기사는 실제 일어난 일들을 기반으로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시사하고 있지만 이번 전면 폐쇄 결정이 그만큼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점을 의식해서 보도한 것으로도 보입니다. 그레넬 센터장은 이번 공사에 필요한 예산 2억 5,700만 달러는 이미 재원이 확보돼 있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디서 어떻게 조달됐는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어 향후 문화예술계와 정치권의 반발 및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여파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이었습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리얼아이디 미소지 여행객에게 1일부터 수수료 부과 시작돼

    <앵커> 이제 리얼 아이디가 없는 여행객들은 공항에서 추가 비용과 시간을 감수하셔야겠습니다. 다만 미국 여권이나 영주권 카드 같은 대체 신분증을 소지한 경우는 제외됩니다. 자세한 내용 성영화 기자가 전합니다. 2월 1일부터 미국 내 모든 공항 이용객들 중 '리얼 아이디(REAL ID)' 미소지자에 대한 새로운 수수료 부과가 본격 시행됐습니다. 교통안정청(TSA)은 1일부터 리얼 아이디를 소지하지 않은 승객들을 대상으로 'TSA 컨펌 아이디(TSAConfirmID)' 서비스를 운영하며, 이에 따른 4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리얼 아이디 의무화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별도의 신원 확인 행정 비용을 세금이 아닌 해당 이용객이 직접 부담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리얼 아이디가 없는 여행객은 공식 온라인 사이트 tsa.gov/ConfirmID 를 통해 45달러를 미리 결제해야 합니다. 한 번 결제된 '컨펌 아이디'는 결제 시 입력한 여행 시작일로부터 10일간 유효하여 왕복 여행 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수료를 지불했다고 해서 보안 검색 통과가 자동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별도의 신원 확인 절차가 추가되기 때문에 평소보다 최소 15분에서 30분 이상 더 소요될 수 있어 비행기 탑승 시간을 놓칠 위험이 커졌습니다. 물론 모든 여행객이 대상은 아닙니다. 18세 미만 미성년자나 미국 여권, 영주권 카드, 군인 신분증 등 TSA가 인정하는 다른 신분증을 소지한 경우에는 기존처럼 추가 비용 없이 보안 검색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TSA 측은 공항에서의 혼란을 막기 위해 반드시 사전에 온라인으로 결제하고, 이메일로 발송된 영수증과 기존 정부 발행 신분증을 지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 Radio 성영화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그레고리 믹스 &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 공동기자회견 'ICE 비판'

    <앵커> 1월29일 오후, 뉴욕시 퀸즈에서 그레고리 믹스 연방하원의원과,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이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ICE의 단속 방식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그 현장에 K라디오가 다녀왔습니다. 뉴욕 5선거구 연방하원의원으로 13선을 역임 중인 그레고리 믹스 의원과, 뉴욕 6건거구 연방하원의원으로 7선을 지내고 있는 그레이스 맹 의원이 29일 목요일 퀸즈 헬렌 마샬 센터 Helen Marshall Cultural Center 에서 ICE를 규탄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믹스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와 미국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 지금 미네소타에서 벌어지는 일들, 퀸즈 카운티 거리에서 벌어지는 일들, 나소 카운티, 뉴욕 5,6 선거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과 크리스티 노엠 국토안보부 장관 그리고 ICE 요원들이 완전히 통제 불능 상태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서트> 이어 미네소타에서는 마스크를 쓴 연방 요원들이 알렉스 프레티(Alex Pretti)와 르네 니콜 굿(Renee Nicole Good), 이렇게 두명의 미국 시민을 총격으로 살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해당 사건들은 우발적인 사고가 아니라 무모하고 법을 무시한 부당한 행동이었으며 사실상 거리 한복판에서 처형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서트>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시민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미국이 법치 국가라는 것을, 의회가 러시아의 하수인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고 제멋대로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미국 국민들은 결코 침묵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은 왕권주의 나라가 아니라고 꼬집었습니다. <인서트> 그레이스 맹 의원은, 우리 모두 ICE의 총격 단속 영상들을 직접 봤다며,충격적이고 역겹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문제는 단지 미니애폴리스에서 사망한 두 사람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미니애폴리스에서, 뉴욕에서, 퀸즈에서 미 전역에서 ICE 때문에 사람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서트>   맹 의원은, ICE 단속으로 시민들이 가족들이 강제로 분리되었고, 우리 커뮤니티의 이웃들 중, 평생 법죄를 저지르지 않은 사람들조차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어야 할 법집행기관이 시민들을 쏘거나, 주민들을 납치하는 일을 저지르고 있다면, 뭔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맹의원은 이어 미국을 이토록 무법지대로 만든 이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난주 자신은 ICE 자금 지원에 반대했으며, 크리스티 넴(Kristi Noem) 국토안보부 장관의 탄핵을 요구하는 법안을 공동 발의한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맹의원은 ICE의 폭력적이고 무모한 단속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일 것이며, 그들을 통제하기 위한 법안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K-RADIO 이하예 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VA DMV, 지역 도로안전 보조금 신청 접수

    <앵커>  버지니아주 차량국이 지역사회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고속도로 안전 보조금 신청을 시작했습니다. 농촌 도로와 보행자 안전 등 주민 참여형 안전 사업이 주요 대상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버지니아주 전역에서 지역 맞춤형 도로 안전 사업을 지원하는 고속도로 안전 보조금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버지니아주 차량국 DMV는 1일, 올해 연례 고속도로 안전 보조금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소규모 농촌 지역부터 도시 주거 지역까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해 DMV는 특히 농촌 도로 안전 개선과 보행자·자전거 이용자 보호, 그리고 주 전역의 중대 교통사고 부상과 사망자 감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보조금은 최소 5천 달러부터 지원되며, 지역 주민과 단체의 아이디어를 실제 효과가 있는 안전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과거에는 청소년이 주도한 안전운전 캠페인과 보행자 안전 홍보 활동, 위험 운전자를 단속하는 맞춤형 법 집행 프로젝트 등이 지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제럴드 래키 DMV 국장은 “가장 효과적인 교통 안전 대책은 지역사회를 아끼는 사람들로부터 시작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리더들이 그런 열정을 실제 성과로 바꿀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DMV가 새로 도입한 전자 보조금 신청 시스템을 통해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신청자는 한 곳에서 서류를 제출하고, 심사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행정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DMV는 경찰 등 법 집행 기관과 비영리단체, 주·지방정부 기관, 대학과 연구기관 등 버지니아주 기반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보조금 신청은 이달 28일까지이며, 선정된 사업은 내년 10월부터 1년 동안 시행될 예정입니다.   DMV는 주민들의 작은 아이디어가 지역사회의 생명을 지키는 큰 변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ICE, 수퍼보울 현장 배치 가능성…이민사회 불안 고조

    미 최대 스포츠 행사인 수퍼보울 현장에 이민단속 요원이 투입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민자 사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안 목적이라는 정부 설명과 달리, 이민단속 기관의 등장은 과잉 단속 논란으로 번지며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수퍼보울 현장에 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들이 배치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제60회 수퍼보울은 다음 달 8일,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연방 이민단속 인력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 지역사회와 이민단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규모 스포츠 행사에 보안 인력이 배치되는 것은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이민자 단속을 주 업무로 하는 ICE 인력이 현장에 등장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토안보부는 단속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수퍼보울이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연방 및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법을 준수한다면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지역사회 반응은 냉담합니다. 최근 연방정부가 이민단속을 강화하면서, 이민자 가정과 취약 계층의 불안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최근 ICE 요원의 총격으로 시민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과잉 단속에 대한 분노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민단속에 반대하는 시위는 미국 전역으로 번지고 있으며, 수퍼보울 현장에 ICE가 배치될 경우 긴장이 더욱 고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 RADIO김소영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타임스스퀘어에서 만나는 한국 국가유산…‘코리아 온 스테이지’ 뉴욕 개최

    뉴욕 한복판에서 한국 문화의 뿌리인 국가유산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가 열립니다. 전통예술 공연부터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까지, 한국 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세계에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뉴욕(Korea on Stage in New York)’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2020년부터 추진돼 온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을 해외에 소개하는 자리로, ‘빛의 축원: 찬란히 빛나는 한국의 유산들’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국가유산을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입체적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행사의 시작은 2월 11일 오후 3시, 타임스스퀘어 광장에서 열리는 사전 특별공연입니다. 춤누리 한국전통무용단과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이 모듬북과 부채춤, 소고춤, 진도북춤 등을 선보이며, 세계 각국 관광객들에게 한국 전통 춤과 장단의 흥을 전할 예정입니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공식 개막식이 열립니다.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공예 전시, 미디어아트, 전통예술 공연이 함께 펼쳐집니다. 행사 기간 동안 문화원 1층에는 경복궁 앞 해태상을 재현한 대형 조형물과 부귀와 번영을 상징하는 모란 조형물이 전시됩니다. 또한 조선 왕실 보자기와 길상화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작품 3종이 상영돼, 전통 미술과 현대 기술이 결합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2층 전시실에서는 금박공예를 중심으로 나전장과 매듭장 작품이 소개됩니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을 소재로 한 문화상품을 만날 수 있는 ‘K-헤리티지 스토어’ 도 운영됩니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궁중무용과 민속춤을 한 무대에 담은 ‘Wishes in Motion(춤으로 담은 바램)’ 이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문화원 지하극장에서 진행됩니다. 처용무와 태평무, 강강술래 등 한국 전통춤의 정수를 뉴욕 현지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한지 복주머니 금박공예 체험을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음식 명장 정관 스님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체험 수업, 진관사 스님들이 진행하는 전통차 시음 행사가 이어집니다. 특히 2월 12일에는 세계 3대 요리 교육기관으로 알려진 CIA에서 ‘지속가능한 음식으로서의 사찰음식’ 을 주제로 시연과 간담회가 열립니다. 이를 통해 한국 전통음식이 지닌 철학과 세계적 확산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2026년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한국의 국가유산을 세계인이 공감하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 RADIO김소영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뉴욕시, 유급 휴가 사용 확대 법안 전격 시행

    <앵커> 뉴욕시가 '휴가 확대 법안'을 전격 시행합니다. 기존의 병가 개념을 넘어 재난 대응이나 법적 절차까지 유급 휴가 범위를 넓힌 건데요. 특히 신규 입사자들을 위한 혜택도 포함됐습니다. 보도에 성영화 기자입니다. 뉴욕시 직장인분들, 앞으로는 갑작스러운 가정사나 위급 상황 때 휴가 쓰기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다음 달부터 뉴욕시의 '유급 안전 및 병가 법안'이 대폭 확대 시행되기 때문인데요. 이번에 통과된 시 의회 조례안 '인트로 780(Intro 0780)'에 따르면, 오는 2월 22일부터 뉴욕시 근로자들은 기존 병가 용도 외에도 더 다양한 사유로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녀나 가족을 돌보는 일은 물론이고, 복지 혜택이나 주거 관련 법적 절차에 참석해야 할 때, 혹은 공공 재난이나 직장 내 폭력 사건에 대응해야 할 때도 당당하게 휴가를 쓸 수 있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 신규 입사자들을 위한 혜택도 늘어납니다. 직장에 새로 채용되자마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무급 안전 및 병가' 시간이 32시간 추가로 부여됩니다. 또한, 고용주는 앞으로 근로자의 급여 명세서에 사용 가능한 유급 휴가와 무급 휴가 잔여 시간을 각각 분리해서 정확히 표기해야 합니다. 아울러 임신한 근로자를 위해 기존 병가와는 별도로 연간 20시간의 유급 산전 휴가를 제공해야 하는 규정도 이번 법안에 명문화되었습니다. 이번 법안을 주도한 샌디 너스(Sandy Nurse) 시 의원은 "노동의 요구는 갈수록 커지는데 임금 상승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가 수백만 명의 민간 부문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위협받지 않고 자신과 가족을 돌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초 에릭 아담스 전 시장은 이 법안에 서명하지 않고 반려했으나, 시 의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되면서 다음 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K Radio 성영화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영읽남] 멜라니아 여사, 본인 영화 시사회 참석해 평소와는 다르게 활발히 소통

    주요 영자 기사를 읽는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입니다. 미국 대통령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항상 여론의 주목을 받습니다. 이 같은 대통령의 배우자인 영부인들도 덩달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대통령을 내조하고 지지하며 때로는 다양할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급식 영양과 어린이 식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했고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영부인 힐러리 클린턴 여사는 아예 의료보험 개혁과 같은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한바 있습니다. 반면, 바이든 전 대통령의 영부인 질 바이든 여사는 이혼과 불륜 의혹에 공화당뿐만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지지도가 낮아 대외적 활동을 최대한 줄여 왔습니다. 그런데 질 바이든 여사와 같은 논란이 없음에도 대외적인 활동을 극도로 꺼리는 영부인이 있습니다.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입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워낙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해 일부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불화설마저 종종 제기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보다 더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멜라니아 여사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여론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영화 홍보를 위해 바쁘게 활동하고 있고 특히 멜라니아 여사는 그동안의 조용한 이미지를 잠시 뒤로하고 시사회를 통해 기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어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영화 시사회 관련 소식과 최근 행보, 워싱턴 포스트지의 1월 29일 기사 < At the ‘Melania’ premiere, the first lady takes center stage > < ‘멜라니아’ 시사회에서 영부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다 > 통해 자세히 알아보시겠습니다. 기사 서문입니다. <목요일 저녁 멜라니아 트럼프가 자신의 새 다큐멘터리 시사회를 위해 케네디 센터에 입장했을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예상치 못한 행동을 했다. 그는 아내에게 대부분의 발언권을 넘겼다.> <그리고 조용한 것으로 유명한 영부인은 더 예상치 못한 행동을 했다: 그녀는 — 아주 많이 — 말을 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평소의 무표정한 모습으로 준비된 발언만 하는것과는 다르게 기자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대답하며 소통을 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예외적으로 본인이 해야 할 얘기보다는 영부인을 치켜세우는 위주의 발언을 계속 했습니다. <“She’s very smart, very measured — sometimes, when I’m not so measured, she measures you,” Trump told one reporter.> <트럼프는 한 기자에게 “그녀는 매우 똑똑하고 신중합니다. 가끔 제가 신중하지 못할 때면 그녀가 제게 신중함을 가르쳐주죠”라고 말했다.> <“I think they knew she was smart, but perhaps, maybe they’ll get her to see something that elevates her above just the word ‘smart,’” he said to another. “She’s got a lot of high quality.”> <또 다른 기자에게는 “사람들은 그녀가 똑똑하다는 건 알았겠지만, 아마도 이 영화를 통해 '똑똑함'이라는 단어 이상의 가치를 발견하게 될 겁니다. 그녀는 고귀한 품격을 지녔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훈훈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사는 영화 시사회를 다소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전체가 마치 정치와 쇼 비즈니스가 MAGA라는 계약 아래 어색하게 결합된 결혼식 같았다.> <약 90분간 이어진 레드카펫 행사는 고위 관료들과의 인터뷰가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처럼 진행되는 듯했다> 기사는, 정치 관련 보도를 해본 경험이 없는 연예 기자들이 정치인들에게 넥타이 디자인에 대해 빠르게 인터뷰 요청을 하고 반대로 정치 관련 기자들은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한껏 꾸미고 나온 정치인들을 향해 최근 유행하고 있는 홍역과 관련해 바삐 질문하는 상황을 빠른 주문을 위해 소란스러운 맥도날드에 비교했습니다. 조용했던 영부인이 대중에게 다 전하지 못한 이야기가 영화로 공개됩니다. 이 영화가 새로운 평가를 이끌어 낼지, 아니면 또 다른 논쟁의 출발점이 될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게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이었습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VA, 우버·리프트 세금 인상 추진

    <앵커>  버지니아주가 27억 달러에 달하는 재정 흑자와 충분한 비상기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민주당 주도의 의회가 각종 신규 세금과 증세 법안을 추진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버와 리프트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에 대한 세금 인상안이 북버지니아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현재 버지니아주는 27억 달러에 달하는 재정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레인 데이 펀드’ 즉 비상 예산도 충분히 확보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버지니아 하원과 상원은 최근 수십 개에 달하는 신규 세금과 증세 법안을 잇따라 발의하며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중 가장 주목받는 안은 우버와 리프트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에 부과하는 신규 세금입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모든 차량 공유 이용 요금에 4.3%의 세금이 추가되며, 이용량이 집중된 북버지니아 지역에서는 최대 6.2%까지 인상됩니다.  법안 발의자들은 이 세수가 도로와 대중교통 등 교통 인프라 개선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우버 측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버는 성명을 통해 “높은 생활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지니아 주민들에게 새로운 세금과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며 이번 조치가 오히려 이용자와 운전자 모두의 부담을 키우고 교통 선택지를 줄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법안에는 차량 공유뿐 아니라 아마존과 도어대시 같은 배달 서비스, 상업용 주차시설, 지역 고속도로 이용 요금까지 과세 대상에 포함돼 있습니다. 공화당은 이러한 증세 움직임이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더 키운다며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테리 킬고어 의원은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다”며 “지금 필요한 건 세금 인상이 아니라 세금 완화”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공화당은 민주당이 물가 안정 대신 선거구 재편 법안을 우선 처리하고 있다고 비판했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연방 차원의 관세 정책과 공화당 주도의 다른 주들의 선거구 조정에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맞섰습니다.   이 밖에도 민주당이 추진 중인 세금에는 추가 판매세, 총기와 탄약세, 대기업세, 투자소득세, 각종 서비스세와 반려견 관련 세금까지 포함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뉴욕시 대형 제설 용해기, ‘hot tubs' 2주간 가동

    <앵커> 뉴욕 뉴저지 일대에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가운데, 도로 가장자리에 쌓여있는 폭설을 처리하기 위해 이른바 ‘대형 핫텁’으로 불리는 제설 용해기까지 등장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남부 및 북동부 지역에, 지난주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후, 뉴욕 뉴저지 일원에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로 양쪽으로 쌓인 눈을 밀어놓은 눈 벽이 생겨놨고, 횡단보도를 건너려면 쌓여있는 눈을 너머서 길을 건너야하는데요. 도로 곳곳, 그리고 코너 마다 높게 쌓여있는 눈더미를 치우기 위해, 뉴욕시 곳곳에는 일명 핫텁이라고 불리는 대형 제설 용해기까지 등장했습니다. 이 장비가 실제로 운용되는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처음입니다. 일반적으로 폭설 이후, 기온이 오르며 자연스럽게 눈이 녹지만, 최근 한파로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눈이 녹지 않고 도로와 보행로에 높게 쌓여있어 불편과 안전 우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깨끗했던 눈이 제설 작업 과정에서 회색으로 변해 쌓여 있어 위생 뿐 아니라 외관상 좋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지팡이를 짚는 한 보행자는, 길이 미끄럽고 눈이 너무 많이 쌓여있어 불편하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인서트> 이에 따라 뉴욕시 위생국(DSNY)은 5개 자치구에 각각 한 곳씩, 총 5곳에서 대형 제설 용해기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 장비는 시간당 최대 120톤의 눈을 녹일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시 당국은 대형 hot tub 트럭을 하수구 앞에 주차 시킨 뒤, 거대한 삽이 달린 차량으로 눈을 퍼서 핫텀 트럭에 담습니다. 이후 뜨거운 연기가 올라오는 핫텁에 들어간 눈더미들은 고온에서 녹아, 하수 시스템을 통해 물줄기로 흘러내리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뉴욕시 위생국은, 이 핫텁 장비들을 향후 약 2주간 계속 가동하며, 뉴욕시에 쌓여있는 눈더미들을 녹여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비에르 로한 뉴욕시 위생국장 대행은 “도시 곳곳을 막고 있는 눈더미들을 상인들과 주민들이 실제로 느낄 수 있도록 빨리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보행자와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불만은 여전합니다. 인도와 교차로, 버스 정류장 주변의 눈이 제대로 치워지지 않았다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퀸즈 지역구의 제니퍼 라즈쿠마 뉴욕주 하원의원은 “아이들이 미끄러져 넘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눈에 파묻힌 버스 정류장에 대한 민원이 계속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시 산하 기관들이 24시간 체제로 제설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버스 정류장과 교차로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례적인 한파가 작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시는 교통국(DOT)이 관리하는 버스 쉘터의 95% 이상이 이미 정비를 마친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맘다니 시장, 전임 행정부가 120억 달러 재정 위기 남겨.. 증세 계획 발표

    <앵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뉴욕시 행정부가 약 12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재정 적자에 직면했다고 밝히며 부유층 및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증세 방안을 공식화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이번 재정 위기의 책임을 전임 애덤스 행정부와 과거 주정부 정책으로 돌렸고, 정치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뉴욕시 첫 예산안 제출을 앞둔 맘다니 시장은 28일 뉴욕시청 블루홀에서 열린 예산 관련 기자회견에서, 뉴욕시가 약 120억 달러 규모의 재정 적자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뉴욕시 재정을 두고, “대공황 이후 최대 수준의 재정 위기”라고 규정하며, 단일한 해법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분명히 말하지만, 뉴욕시는 심각한 재정 위기에 놓여 있다”며, 시 정부의 지출 점검과 함께 고소득층 및 수익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증세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그는 “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담한 해법이 필요하며, 가장 부유한 뉴욕 시민과 가장 많은 이익을 내는 기업들이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이날 맘다니 시장은 기자회견을 하는 블루홀 단상 왼편에 대형 TV 스크린을 통해, ‘애덤스 예산 위기(Adams Budget Crisis)’라는 문구까지 띄워 전임 에릭 애덤스 시장에게 책임을 집중 전가했니다. 맘다니는 애덤스 행정부가 의도적으로 예산을 축소 편성해 차기 행정부에 이른바 “독이 든 성배(poisoned chalice)”를 넘겼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애덤스 측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애덤스 행정부는 전례없는 코비드19 팬데믹과 이민자 대거 유입이라는 어려움으로 보건위기와 경제위기를 모두 겪어내며 약 100억 달러의 적자를 물려받고 시작했다고 강조하면서,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리더십있게 이끌어온 행정에 대해 수십년간 누적돼온 시행정부와 주정부간 재정구조 불균형을 모두 애덤스 전시장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왜곡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에 따르면, 현금 지원 예산은 실제 필요액인 약 16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8억6천만 달러만 책정됐고, 보호소 운영 예산 역시 실제 비용보다 약 5억 달러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맘다니 행정부는 현재의 구조적인 예산 부족이 올해와 내년을 합쳐 약 126억 달러 규모의 재정 적자로 이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증세 방안으로는 선거 공약이었던 연 소득 10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에 대한 2% 추가 소득세 인상과 법인세를 포함한 기업 세율을 22% 이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다시 제시했습니다. 기업 이탈 우려에 대해서는 “세금보다 더 큰 문제는 높은 주거비와 보육비로 인해 노동자들이 뉴욕을 떠나는 것”이라며, 생활비 부담이 기업의 인력 유지를 어렵게 만드는 핵심 요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재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뉴욕시 비즈니스 단체 ‘파트너십 포 뉴욕시’의 스티븐 풀롭은, “22%에 달하는 세율 환경에서는 차세대 아마존 같은 기업이 절대 뉴욕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플로리다나 텍사스로 떠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이러한 맘다니의 증세방안 추진을 위해서는 뉴욕주 의회의 승인과 캐시 호컬 주지사의 서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호컬 주지사는 개인 소득세 인상에 대해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맘다니 시장이 증세를 원한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다만 주정부는 향후 2년간 세수가 약 170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뉴욕시에 대한 주정부 지원이 취임 이후 33%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또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에 대해서도 “주정부 재원을 통해 뉴욕시의 자원을 소진시켜 구조적 재정 불균형을 만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쿠오모 측은 “전임 주지사는 110억 달러의 적자를 재정 규율과 노력으로 해결했다”며 책임론을 일축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경찰을 포함한 필수 공공서비스 예산 삭감은 검토 대상이 아니라며, 주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재정 위기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뉴욕 코리아타운 협회, 이영희 협회장에 공로패 전달

    <앵커> 2021년부터 뉴욕 코리아타운 협회를 이끌어온 이영희 회장이 어제 맨해튼에서 공식 퇴임행사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협회 회원들은 그간의 공로와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습니다. 보도에 이하예 기자 입니다. 뉴욕 코리아타운 협회(Korea Town Association New York, KTANY)가 2021년부터 협회를 이끌어 온 이영희 회장에게 공식 공로패를 전달했습니다. 뉴욕 코리아타운 협회는 28일 저녁, 맨해튼 호우에서 이영희 회장의 퇴임행사와 더불어 공로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회장은, 2021년 5월 타운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연임을 거치며 협회의 조직 운영과 대외 협력 구조를 안정적으로 정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특히 협회 운영의 투명성과 제도적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코리아 퍼레이드 행사 이후에는, 현장에서 고생한 뉴욕시경 및 무대설치 인력 등을 초청해 점심 식사를 대접하는 등의 선행을 이어왔습니다. 가장 큰 성과로는 지난 2023년 코리아 타운협회를 비영리단체로 성공적으로 전환해 마무리한 점이 꼽힙니다. 이를 통해 뉴욕코리아타운협회는 공공성을 강화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협회 측은 해당 전환이 향후 공공 지원 및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영희 회장은 론 김(Ron Kim) 뉴욕주 하원의원과의 협력해 2025~2026 회계연도 뉴욕주 입법지원금 수혜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이로 인해 향후 코리아타운 지역사회 지원 사업은 물론, 문화 행사와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뉴욕 코리아 타운협회는, 앞으로도 코리아타운 상권은 물론 지역 커뮤니티와 지속적으로 함께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한국의 문화를 더욱 알리고, 공공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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