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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부 버지니아 청문회서 ‘정부 대규모 감축’ 후폭풍 집중 조명

    <앵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추진했던 대규모 연방정부 구조조정의 여파가 북부 버지니아에서 열린 의회 청문회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정부 효율부 정책이 공무원 조직을 약화시켰다고 비판한 반면, 공화당 측은 정부 비대화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였다고 맞섰습니다. 조훈호 기자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추진됐던 대규모 연방정부 감축 정책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민주당 소속 하원 감독위원회 의원들은 13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현장 청문회를 열고, ‘정부 효율부’정책이 연방정부에 미친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공직 사회가 심각하게 약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단체 ‘데모크러시 포워드’의 롭 슈라이버 국장은 “트럼프-밴스 행정부가 공직 시스템을 파괴했고, 그 결과 필수 정부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 모두가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원 감독위원회 간사인 캘리포니아 42지구의 로버트 가르시아 의원은 정부효율부가 낭비를 줄이기는커녕 무능함으로 연방 공무원과 국민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효율부는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주도로 2025년 초 본격 가동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제개발처, USAID가 사실상 해체됐고, 미국의 대외 방송기관인 ‘미국의 소리’가 폐지됐으며, 수천 건의 연방 보조금과 계약이 취소됐습니다. 또 2025년 한 해 동안 30만 명이 넘는 연방 공무원과 계약직 인력이 정부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에 대해 “정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거듭 방어해왔습니다. 하지만 청문회에 출석한 전·현직 공무원들은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브루킹스 연구소 자료 등을 인용하며, 현재 연방 공무원 수는 약 300만 명으로 60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미국 인구는 그 사이 1억 명 이상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미 적은 인력으로 효율적으로 일해왔다는 주장입니다. 정부효율부는 출범 당시 납세자에게 2천억 달러 이상을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실제 절감액이 10억에서 70억 달러 수준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공언했던 2조 달러 절감 목표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버지니아 11지구의 제임스 워킨쇼 연방 하원 의원은 사이버보안국 인력 감축, 해양대기청 직원 해고, 그리고 USAID 해체가 국가안보를 약화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그의 지역구에는 연방 공무원이 대거 거주하고 있어 타격이 컸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일부 공화당 인사들은 연방정부가 지나치게 비대해졌으며, 주 정부가 맡아야 할 업무까지 떠안고 있었다고 옹호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 출신 전 연방 하원의원 바버라 컴스탁은 “지난 1년간의 행정부 행태는 충격적이었다”며 공무원들에 대한 대우가 부당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청문회에서는 일부 긍정적인 전망도 나왔습니다. 메릴랜드 4지구의 글렌 아이비 의원은 “부당하게 해고됐다가 다시 복귀한 사례도 적지 않다”며, 능력 있는 인력들이 정부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규모 정부 감축의 효과와 부작용을 둘러싼 논쟁은 계속되고 있으며, 연방 공직 사회의 재건 여부가 향후 정치권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K-Radio 조훈호 입니다. news@dc131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워싱턴DC, 2027 회계연도 예산 ‘비상’… 바우저 시장 “어려운 결정 불가피”

    <앵커> 워싱턴DC가 2027 회계연도 예산 편성을 앞두고 심각한 재정 압박에 직면했습니다. 세수 증가폭은 미미한 반면 각종 지출은 급증하고 있어 대규모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무리엘 바우저 시장은 경기침체기와 맞먹는 수준의 어려운 예산 국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보도에 조훈호 기자입니다. 워싱턴DC가 2027 회계연도 예산을 둘러싸고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무리엘 바우저 DC 시장은 이번 주 시의회 보고 자리에서 “어려운 결정이  불가피하다”며 재정 상황의 심각성을 공개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시 당국에 따르면, 현재 수준의 모든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려면 약 11억 달러의 추가 세수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실제 세입 증가 전망은 이에 크게 못 미칩니다. 시 재정 문서에 따르면 2027 회계연도 세수 증가 예상액은 960만 달러에 불과합니다. DC 시 행정 책임자인 케빈 도나휴는 “경기침체기 예산을 다뤘던 때만큼이나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문제는 지출입니다. 공공기관 초과근무 수당, 대중교통 운영을 위한 분담금, 메디케이드와 보육 지원 비용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비용 상승이 예상됩니다. 특히 2026 회계연도에 일회성 재원으로 충당된 7억 달러 규모의 프로그램들이 2027년에는 별도 재원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여기에 더해, 의회를 통과한 세제 법안이 최종 발효될 경우, DC가 연방 정부의 감세 정책을 따르지 못하게 되면서 수억 달러의 세수 감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바우저 시장은 “가계 예산을 짜듯이 전체 예산을 들여다봐야 한다”며 “지출 규모가 크고 비용이 많이 드는 프로그램부터 조정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보육 보조금 프로그램은 이미 3천2백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제도 변경이 없을 경우 적자 폭이 4천2백만 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 7천3백여 명의 아동과 약 300개의 보육 기관이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시 교육 당국은 보육기관에 지급하는 보조 단가를 단일화하거나, 대기자 명단을 도입해 참여 인원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또한 저소득층 의료 지원 프로그램의 자격 요건 조정으로 일부 절감 효과가 있었지만, 의료비 자체의 2~3% 물가 상승만으로도 수천만에서 1억 달러에 달하는 추가 지출 압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바우저 시장은 “더 많은 지출을 요구하면서 재원 마련 방안을 제시하지 않는 것은 책임 있는 정책 결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2027 회계연도 예산안은 올 봄 공개될 예정이며, 최종 승인 권한은 DC 시의회에 있습니다. 세입은 정체되고 지출은 증가하는 가운데, 워싱턴DC는 앞으로 몇 달간 복지와 공공서비스 전반에 걸친 구조적 선택의 순간을 맞게 될 전망입니다. K-Radio 조훈호 입니다. news@dc131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뉴저지 트랜짓, 대규모 공사로 혼잡 예상돼 원격 근무 권고

    <앵커> 뉴저지에서 맨해튼으로 출퇴근하시는 분들은 다음 주부터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서두르시거나, 아예 집에서 근무하시는 것을 고민해 보셔야겠습니다. 노후된 '포털 브리지'를 대체하기 위한 대규모 공사가 시작되면서 철도 운행에 큰 차질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성영화 기자입니다. 뉴저지 트랜짓(NJ Transit)이 다음 주부터 시작될 대규모 열차 운행 변경을 앞두고 이용객들에게 '원격 근무'를 강력히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혼잡의 원인은 110년 넘게 사용된 노후 교량, '포털 브리지'를 대신할 새 '포털 노스 브리지( Portal North Bridge )'로 철도 운행 권한을 이전하는 암트랙의 핵심 공사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영향은 다음주 화요일인 17일부터 시작돼 3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집니다. 먼저, 뉴욕 펜 스테이션으로 직행하던 미드타운 다이렉트(Midtown Direct) 노선이 공사 기간 동안 뉴욕 펜 스테이션까지 가지 않고 호보켄(Hoboken)역에서 운행을 종료합니다. 이로 인해 호보켄역에서 맨해튼으로 향하는 PATH 열차와 페리, 126번 버스의 이용객이 급증해 극심한 혼잡이 예상됩니다. 뉴저지 트랜싯 측은 공지문을 통해 "피크 시간대 혼잡을 줄이고 꼭 이동해야만 하는 필수 인력들을 배려하기 위해, 원격 근무가 가능한 모든 근로자들은 재택근무로 전환하거나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혼잡 시간을 피해 이동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약 한 달 동안 이어질 이번 '출퇴근 대란'은 새 교량으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지만, 당분간 이용객들의 불편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펜 스테이션 직행 노선이 끊기는 만큼, 뉴저지 이용객들은 미리 우회 경로를 확인하시고 회사 측과도 근무 형태를 미리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K Radio 성영화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뉴욕시 MTA 신형 개찰구, 부상 사고 잇따라

    <앵커> 뉴욕 지하철을 이용하실 때 현대식으로 바뀐 '신형 개찰구'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편리하라고 만든 이 개찰구가 오히려 승객들의 얼굴을 가격해 부상을 입히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성영화 기자입니다. 최근 뉴욕시 지하철 곳곳에 설치된 날개 모양의 신형 플랩형 개찰구에 승객들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피해여성 게일 버팔로 (Gail Buffalo)는 지난달 말, 뉴욕시 23 스트릿 버룩 컬리지 역을 나가던 중 갑자기 닫힌 개찰구 문에 얼굴을 정면으로 맞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팔로 씨는 이마와 입술, 잇몸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고, 며칠 뒤에는 눈가에 시퍼런 멍까지 들었습니다. 버팔로는 “성인 가슴 높이의 유리 패널이 얼굴을 그대로 때렸다며 마치 누군가에게 주먹으로 얻어맞은 기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역매체 NY1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취재진이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한 남성 승객이 개찰구 문에 이마를 부딪쳐 피를 흘리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온라인상에는 개찰구 문 사이에 머리가 낀 여성의 영상이 확산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자노 리버(Janno Lieber) MTA 회장은 "시범 운영 초기보다 사고 건수가 크게 줄었다"며, 현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조정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TA는 현재 14개 역에서 시범 운영 중인 이 신형 개찰구를 향후 150개 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용객들은 "우리가 실험 대상이냐"며,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확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MTA 측은 조만간 개찰구 이용 안내 영상을 배포하고 안내 표지판을 보강하겠다고 밝혔지만,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K Radio 성영화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영읽남] 트럼프 대통령, 온실가스 배출량 제한 규제 법적 근거 폐지 발표

    주요 영자 기사를 읽는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입니다. 평소 온실가스가 기후변화를 유발한다는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온실가스 관련 규제 대다수를 폐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차량, 발전소, 산업 등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한하는 등 대부분의 기후 규제 정책의 법적 근거로 쓰인 연방 정부의 ‘위험성 판정’을 폐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위험성 판정’, 영어로 ‘endangerment finding’이라고 불리는 연방정부의 결정은 지난 2009년 오바마 행정부 시절, 연방 정부가 온실가스는 공중보건과 환경에 위협이 된다고 공식적으로 결론을 지은 내용입니다. 즉, 이는 이산화탄소나 메탄 등의 온실 가스가 지구온난화 및 기후이변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선언한 격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크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연방정부의 위험성 판정 폐지가 불러 일으킬 여파, 워싱턴포스트지의 2월 12일 기사, < Trump repeals U.S. government’s power to regulate climate > 통해 알아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오후 백악관에서 리 젤딘 EPA 청장과 함께 열린 행사를 통해 이 결정을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제 완화 조치”라고 칭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단연코'라는 말을 붙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바마와 바이든 행정부가 위험성 판정을 이용해 “소비자의 선택권과 경제성을 침해하는 고비용 기후 정책, 전기차 의무화, 기타 요구사항 등 좌파가 원하는 것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위험성 판정으로 인해 연방정부가 각종 규제를 실시했고 이에 따라 사회 발전을 막는 요소들과, 관련해 소비자에게 전가된 비용 등이 생겼지만 이를 폐지함에 따라 향후에는 산업과 소비자 모두가 득을 볼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2055년까지 규제 완화로 인해 연방정부는 4조 7천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소비자들도 신차 구매 시 평균 2,400달러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기사는 이번 조치로 인해 생길 부작용에 더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사는 우선 연방환경보호청 EPA의 전임 국장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로 인해 EPA가 향후에는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아예 못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If the legal reasoning that they proposed to rely on for revoking the endangerment finding is upheld in court, no future EPA will be able to regulate CO2 emissions.”> <“위험성 판정 철회에 근거로 제시된 법적 논리가 법원에서 인정된다면, 향후 어떤 EPA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규제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이어서 기후 변화로 인한 경제적 피해도 언급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기상 재해는 2025년 한 해에만 1,150억 달러의 피해를 입혔다> <“This rule doesn’t change the reality of climate change — it just denies it,” said Zealan Hoover, a former senior adviser to the EPA administrator under President Joe Biden.> <조 바이든 대통령 하에서 환경보호청 청장 선임 고문을 지낸 질런 후버는 “이 규정은 기후 변화의 현실을 바꾸지 않는다. 단지 부정할 뿐”이라고 말했다.> <애리조나 대학교 경제학 교수 데릭 르모인은 기후 변화로 인한 평균 기온 상승과 기상 변화가 이미 미국인들의 순소득의 12%를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일부 비용에 한해 금전적인 이득을 가져올 수 있음에도 기사는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기후 변화가 우리 사회에 끼칠 영향과 금전적 손해는 막대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규제를 줄여 소비자 선택과 가격 부담을 낮춘다는 주장과, 장기적으로 환경 및 비용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문제로 보입니다. 결국 논쟁의 핵심은 규제와 시장 사이에서 어디까지 균형을 잡을 것인가 하는 선택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치적 다툼이 계속되는 와중에도 기후는 변화하고 있고 이에 따른 피해도 점점 피부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뉴저지한인회 제32대 송미숙 회장 취임식 성황리 개최

    <앵커> 뉴저지한인회 제32대 회장으로 선출된 송미숙 회장 취임식이 11일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한인사회와 지역 정·재계 인사, 커뮤니티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뉴저지한인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습니다. 취임식 현장에 K라디오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뉴저지한인회 제32대 회장으로 선출된 송미숙 회장의 취임식이 11일 오후 6시 더블트리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이번 취임식에는 이창헌, 박은림, 김경훈 전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들과 세탁인협회, 대한체육협회, 뉴저지상록회, 뉴욕상공회의소 등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지역사회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뉴저지 한인사회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존 호건 버겐카운티 클럭, 라파엘 마르테 커미셔너, 제임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 행정책임자, 앤서니 큐레튼 버겐카운티 셰리프, 마크 소코리치 포트리 시장 등 주류사회 주요 정치인들도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송미숙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뉴저지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차세대와 함께하는 열린 한인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서트> K-RADIO 이하예 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뉴욕시 더 브롱스 10대 총격사건, 16세 남학생 사망

    <앵커> 뉴욕시 더 브롱스에서 10대 3명이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16세 남학생 한 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갱단과 연관된 폭력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하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11일 오후 5시경 뉴욕시 더 브롱스에 위치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238스트릿 교차로 인근에서 10대 총격사건이 발생해 16세 남학생이 숨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등 부위에 총상을 입은 16세 남학생과 오른쪽 다리에 총상을 입은 15세 남학생, 그리고 오른쪽 다리에 총상을 입은 13세 여학생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세인트 바나바스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등에 총상을 입은 16세 남학생 크리스토퍼 레딩은 끝내 병원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나머지 두 명은 현재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시경은 현재, 사건의 발단이 인근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238스트릿  모퉁이 상점 앞에서 여러 명의 청소년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상태입니다. 이후 이들은 238스트릿을 따라 달아났고, 식당들이 늘어선 거리 앞에서 갑자기 총성이 울렸다고 목격자는 설명했습니다. 총격이 발생한 뒤 피해자들은 달아나다가 총상으로 거리에서 쓰러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건 수사 구역은 웨스트 238스트릿에서 브로드웨이 확대됐으며, 대규모 범죄 현장이 형성되면서, 인근 식당들은 조기 영업 종료를 해야 했습니다. 스테이크하우스와 주점 이용객, 귀가 중이던 주민들도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목격자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다”며 그 모퉁이를 지나는 것조차 무서울 때가 있다. 10대 갱단이 모여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주민은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생명은 소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청소년들이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에 소속돼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서트> 경찰은 이번 사건을 갱단 관련 총격 사건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으며, 수사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한편, 현장을 찾은 바네사 깁슨 더 브롱스 보로장은 “학교 안팎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어떤 활동에 관여하고 있는지 더 깊이 들여다봐야 한다”며 지역 고등학교들과 협력해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고,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VA, 2월 15일부터 ‘오후 4시 소각 금지법’ 시행

    <앵커>  버지니아주가 산불 예방을 위해 매년 시행하는 ‘오후 4시 소각 금지법’이 오는 15일 일요일부터 발효됩니다. 봄철 건조기를 맞아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버지니아주에서 매년 시행되는 4 PM Burning Law, 즉 ' 오후 4시 소각 금지법' 이 2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적용됩니다.  이번 조치는 봄철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산림과 주택가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 차원의 법령입니다. 이 법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주민들은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야외에서 낙엽이나 쓰레기, 농업 부산물 등을 태우는 행위가 금지됩니다.  다만 오전 시간대에는 일정한 안전 수칙을 준수할 경우 제한적으로 소각이 허용됩니다.  이는 낮 시간 동안 바람이 강해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버지니아 주 산림국은 성명을 통해 “봄철에는 나무와 풀이 아직 충분히 자라지 않아 지면이 쉽게 마르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경우 불씨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수년간 버지니아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상당수가 봄철 부주의한 야외 소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국은 특히 주택 인근에서의 불법 소각이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위반 시에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산불로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법적 책임도 따르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낙엽이나 마른 풀을 처리할 때는 가능한 한 소각 대신 수거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퇴비화하는 방법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불을 피워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주변 가연물을 제거하고 충분한 물과 소화 장비를 준비한 뒤 바람이 약한 오전 시간에만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주 정부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건조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당국은 모든 주민들에게 법령을 숙지하고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한국 국가유산 알리는 ‘ Korea on Stage in New York ' 캠페인 개막

    <앵커> 한국의 전통문화와 국가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이 어제(11일)뉴욕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타임스스퀘어 특별공연에 이어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이어진 개막식 행사에는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으로, 1,700명이 넘는 사전 신청자가 몰리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 현장에 이하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대한민국 국가유산청과 산하 국가유산진흥원, 뉴욕한국문화원은 11일 수요일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뉴욕(Korea on Stage in New York)’ 행사의 화려한 개막식을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Golden Blessings: Discovering Korean Cultural Heritage(빛의 축원: 찬란히 빛나는 한국의 유산들)’을 주제로, 설 명절을 맞아 복과 장수, 풍요를 기원하는 한국 전통 가치와 국가유산의 의미를 현지에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11일 행사는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시작됐습니다. 타임스스퀘어 광장에서 ‘춤누리 한국전통무용단(KTDOC)’과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이 참여한 특별공연 ‘Wishes in Motion Times Square’가 약 30분간 펼쳐졌습니다. 모둠북과 소고춤, 진도북춤, 부채춤 등 한국 전통 공연이 이어지자 현지 관람객들은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습니다. 현장에서 배포된 갓 모양 홍보물도 큰 인기를 끌며 모두 소진됐습니다. 이어 저녁 7시부터, 뉴욕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캠페인인 Korea on Stage in New York개막식이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허민 국가유산청장,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을 비롯해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차지훈 대사, 이상호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 대리, 그리고 현지 문화예술계 인사 및 인플루언서 등 약 250명이 참석했습니다. 허민 청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문화의 중심지 뉴욕에서 한국의 국가유산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K-컬처의 인기가 수천 년간 이어져 온 한국 유산의 깊이와 아름다움에서 비롯되었음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개막식에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사자보이즈’ 리드 보컬 역할을 맡은 케빈 우에게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을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이는 전 세계인을 한국의 국가유산 현장으로 초대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케빈우는 지금처럼 코리안 어메리칸이라는게 자랑스러웠던 적이 있나 싶을정도로, 한국 문화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이 자리에 함께해서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Korea on Stage in New York 캠페인은 11일을 시작으로 14일 토요일까지 나흘간 이어집니다. 12일에는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전통예술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찰음식 명장 정관 스님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클래스와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공연은 사전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1,700명 이상 신청이 몰리며,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제작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층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장을 받은 뒤 색동 키링, 갓 키링 등 K-헤리티지 기념품을 받으며 한국 국가유산의 매력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뉴욕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 국가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이를 대한민국 대표 문화 콘텐츠로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통일교육위원 워싱턴협의회, 2026년 시무식 개최

    통일교육위원 워싱턴협의회(회장 스티브 리)는 2월 11일 저녁 6시, 애난데일에 위치한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 사무실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대현 통일관을 비롯해 스티브 리 회장, 고은정 간사, 김대영, 김덕만, 김명희, 안미경, 유관일, 윤영실, 지용연 통일교육위원 등이 참석해 새해 활동 방향과 주요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먼저 백대현 통일관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정책 자료는 현재 국문으로 출판되었으며, 영어와 중국어를 포함한 총 6개 언어로 제작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 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백 통일관과 통일교육위원들은 최근 통일 담론에서 ‘남북’이라는 용어 대신 ‘한반도’라는 표현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흐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1990년대 초 한반도기가 제정된 배경을 언급하며, 이는 단순히 분단된 남과 북의 개념을 넘어 한반도 전체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을 포괄하는 상징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보았다. 나아가 이러한 개념은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국가들과 국제사회까지 시야를 확장하는 관점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통일 문제를 보다 포괄적이고 지역적·국제적 맥락 속에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을 의미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어 참석 위원들은 2026년 첫 행사로 3월 중순 버지니아주 38도선상에 위치한 Caroline Middle School을 방문하기로 계획했다. 이곳에는 Korean War Memorial이 위치해 있어, 방문과 함께 학생 및 교사들과 한반도 통일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며 한반도의 현상황과 통일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통일교육위원들은 국립통일교육원의 통일교육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준비하기로 했다. 국립통일교육원의 표준 강의안을 바탕으로 미국인 대상, 재미동포 대상, 차세대 및 다문화 대상 등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정치·안보, 경제, 사회적 측면을 균형 있게 담아 보다 설득력 있고 현실적인 통일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하기로 했다. 위원들은 헌법 제3조와 ‘평화적 두 국가 관계’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헌법을 존중하면서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적 관계를 추구하는 방향, 그리고 1991년 남북한의 유엔 동시 가입을 통해 잠정적으로 형성된 관계의 의미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아울러 2026년 미 독립 250주년을 맞아 열리는 내셔널 퍼레이드의 한국 퍼레이드에 통일교육위원 워싱턴협의회가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미국 사회 속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알리는 공공외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통일부스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새해의 비전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통일교육위원 워싱턴협의회는 2026년에도 세계정치의 중심인 워싱턴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교육 및 공공외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Radio 조훈호 입니다. news@dc131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MD몽고메리 카운티 고교 총격 사건 후 학교 안전 대책 재점검

    <앵커>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발생한 교내 총격 사건이 발생한 이후, 지역 당국이 학교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전담 경찰관 제도 폐지의 영향과 무기 탐지 기술 도입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조훈호 기자입니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토머스 S. 우튼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내 총격 사건 이후, 지역 사회가 학교 안전 대책을 둘러싸고 다시 한번 논쟁에 휩싸였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학생 한 명이 총에 맞았으며, 총격을 가한 16살 학생은 2급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법원은 보석 없이 구금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사건 이후 가장 크게 제기된 문제는 학교 전담 경찰관 제도 폐지의 영향입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지난 2021년, 관내 25개 고등학교에 배치됐던 학교 전담 경찰관 프로그램을 종료했습니다. 대신 여러 학교를 묶어 담당하는 ‘커뮤니티 참여 경찰관’ 형태로 전환했습니다. 존 매카시 몽고메리 카운티 검사장은 전담 경찰관을 학교에서 철수시킨 것은 “심각한 실수였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경찰관 학교 배치 제도가 학생들과 신뢰 관계를 형성해 범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제도 폐지 이후, 몽고메리 카운티에서는 이른바 ‘고스트 건’, 즉 일련번호가 없는 사제 총기를 이용한 학교 총격 사건이 두 차례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토머스 테일러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감은 “학교 안전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전담 경찰관 복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학교 당국은 인공지능 기반 무기 탐지 시스템 도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3개 학교에서 무기 탐지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합니다. 전미 학교전담경찰관협회 모 캐네디 사무총장은 “총기가 학교 문에 도달하기 전에 차단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서는 학교 관계자와 지역 경찰, 학부모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해 학생들이 위험 요소를 발견했을 때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메릴랜드 주 의회에서 논의 중인 청소년 범죄 처리 방식 개편안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현재 16~17세 청소년이 특정 중범죄를 저지르면 자동으로 성인 법원에서 재판을 받지만, 새 법안은 상당수 사건을 청소년 법원으로 이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매카시 검사장은 다수의 검사들이 이 법안에 반대하고 있다며, 특히 총기 관련 폭력 사건을 다루기에는 청소년 사법 시스템의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우려했습니다. 학교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들은 학부모의 책임도 강조했습니다. 학교에서 발견되는 많은 총기가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보관되지 않은 무기라는 점을 지적하며, 총기 소유 가정의 철저한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학교 안전이 단일 대책이 아닌, 제도와 기술, 지역사회 협력, 그리고 가정의 책임이 결합된 ‘다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K-Radio 조훈호 입니다. news@dc131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영읽남] 미국 주택 판매 8.4% 감소... 금리 인하, 시장 안정화에 충분치 않아

    주요 영자 기사를 읽는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입니다. 지난 코비드 19 엔데믹 이후, 저금리로 구매된 주택들이 시장에 나오지 않고 그에 반해 구매 수요는 지나치게 오르며 주택 시장은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여 논란이 계속됐습니다. 시장에 공급되는 주택 수가 너무 떨어져 구매 희망자들은 제시가보다 더 높은 금액을 약속해야 구매를 할 수 있는 등 판매자 위주의 시장이 계속 형성돼 와 주택 구매 희망자들의 우려가 가중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점차 주택 시장에 변화가 오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는 가운데 마침내 지난 1월, 전국 주택 판매수가 전월 대비 8.4% 감소한 391만 채를 기록해 부동산 관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 월스트리트 저널의 2월 12일 기사 < Home Sales in January Posted Biggest Monthly Decline in Nearly Four Years > < 1월 주택 판매, 거의 4년 만에 최대 월간 감소 기록 > 통해 알아보시겠습니다. 기사 첫 문단입니다. <미국 부동산협회 NAR이 목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존 주택 판매량은 전월 대비 계절 조정 연간 환산 기준 391만 채로 감소했다.> <이로써 2020년 이후 가장 긴 4개월 연속 증가세가 꺾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4.6% 감소라는 더 작은 하락폭을 예상했다. 높은 주택 가격과 재고 감소 역시 판매 급감에 영향을 미쳤다.> 그동안 매물이 올라오면 수일내 구매가 완료되던 주택 시장이 판매량 8.4% 감소라는 기록적인 하락세를 보였고 일각에서는 주택시장이 드디어 정상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낙관론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공 행진하는 주택 가격과 6% 이상 고착된 30년 만기 평균 모기지 금리로 인해 구매자들은 주택 구매를 더 까다롭게 고려하고 있으며, 매물이 시장에 오래 머무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직장 안정을 걱정하는 화이트칼라 근로자들도 새 집과 같은 큰 구매를 피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의 경우 6.1% 수준으로, 전년의 6.9%에서 하락했습니다. 그동안 금리가 내려가면 공급과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 시장 자체를 안정화할 것이라고 기대한 것과는 달리 판매량 감소, 즉 주택 구매율이 더 하락한 것입니다. 이처럼 기사는,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이번 주택 판매량 감소의 원인으로 폭설과 강추위 등의 날씨 영향, 여전히 높은 주택 가격, 매물 부족, 소비자 신뢰 하락과 경제 불확실 성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이유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사는 향후 부동산 시장을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봐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달이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지 여부를 가르는 핵심이 될 것이다. 봄철은 일반적으로 연간 주택 판매가 가장 활발한 시기다.> 이처럼, 결국 관건은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는 봄 시즌을 기점으로, 금리 인하로 인한 매물 증가와 안정된 경기에 관한 신뢰도 상승에 달려 있습니다. 기사는 결국 미국 주택시장은 금리가 내려가면 살아난다는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모습을 설명합니다. 거래는 줄고 가격은 버티는, 얼어붙은 균형 상태 속에서 소비자들의 심리 역시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금리뿐 아니라 ‘확신’이라는 점을 다시 보여주는 이번 기사를 전해 드리며 지금까지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이었습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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