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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어팩스 카운티, 2027 예산 적자 1억 3천만 달러 전망
<앵커> 페어팩스 카운티가 2027회계연도에 큰 폭의 예산 적자를 예고하면서, 공공 서비스 축소나 세금 부담 증가 등 주민들의 일상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카운티와 교육청이 긴축 조치를 검토하는 가운데, 향후 발표될 예산안이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수 기자입니다. 페어팩스 카운티가 2027회계연도 예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재 약 1억 3천150만 달러 규모의 큰 폭의 예산 적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카운티 정부와 공립학교 시스템의 재정 전망을 합산한 것으로, 지역 전반의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진 출처: 페어팩스 타운티 예산 위원회 크리스티나 잭슨 카운티 재무책임자는 이번 전망이 초기 단계라면서, 불확실성이 커 선제적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카운티는 약 2억 2천550만 달러의 신규 수입을 기대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교육 및 공공서비스 수요를 충당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프 맥케이 카운티 이사회 의장은 이번 상황을 장기적인 재정 흐름을 미리 점검하는 ‘재정 기상도’라고 표현했습니다. 맥케이 의장은 예산 심의가 진행되면 수치가 더 정교해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예산 편성 과정에서 항상 보수적 접근을 택해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재정 충격을 최소화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서트 - 맥케이 의장> 이번 전망에는 1월 1일부터 시행될 식사세(MEALS TAX)로 인한 추가 수입이 아직 반영되지 않아 향후 변화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카운티는 특히 부동산 시장 둔화로 인해 2027회계연도 부동산 세수 증가세가 올해보다 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주택 구매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매물은 41% 증가해 시장 불균형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오피스 건물 가치 하락으로 인해 비주거용 자산의 전체 가치 역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방 정부 예산의 불확실성도 지역 재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SNAP 행정비 지원금이 약 670만 달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복지 관련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북버지니아 지역은 연방 정부 일자리 축소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셧다운 사태는 소비 위축과 계약 지연을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카운티는 모든 부서에 예산의 5% 절감안을 제출하라고 지시하며 고강도 긴축에 돌입했습니다. 직원 제안 포털에는 850건이 넘는 절감 아이디어가 접수돼, 현장에서 느끼는 압박이 상당함을 보여줍니다. 학교 재정 책임자 리 버든은 새로운 재원 확보가 어려운 만큼, 기존 자원을 재배치해 프로그램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셸 리드 교육감은 1월 22일에, 브라이언 힐 카운티 행정책임자는 2월 17일에 각각 공식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미 시민권자 이중국적 금지 추진…한인 복수국적자 선택 압박 우려”
<앵커> 연방 상원이 시민권자의 이중국적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한국과 미국 양국 국적을 가진 한인 복수국적자들은 1년 내에 미 시민권 또는 한국 국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선택하지 않으면 시민권을 자동 상실하게 돼, 향후 입법 동향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잡니다. 연방 상원이 시민권자의 이중국적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하면서, 한인 복수국적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한국과 미국 국적을 동시에 가진 사람들은 하나의 국적만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이번 법안은 지난 1일, 오하이오주 공화당 소속 버니 모레노 상원의원이 발의한 ‘배타적 시민권 법안(Exclusive Citizenship Act of 2025)’입니다. 법안에 따르면 미국 시민이 외국 국적을 보유할 경우, 1년 내 하나를 포기하지 않으면 미 시민권을 자동 상실하게 됩니다. 모레노 의원은 이를 두고 “시민권자는 오직 미국에 충성해야 한다”며 법안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한인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 선천적 복수국적자와 65세 이상 재외동포에게 일정 조건 하에서 복수국적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선천적 복수국적자는 부모 중 한 명이 한국 국적을 가졌거나, 출생지가 미국일 경우 자동으로 양국 국적을 갖게 됩니다. 현재 이들은 만 18세까지 국적 선택을 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 재외동포도 국적 회복 시 복수국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미국이 이중국적을 금지하면, 한인 복수국적자들은 미국 시민권을 유지할지, 한국 국적을 유지할지 선택해야 하는 압박을 받게 됩니다. 한국 국적을 유지하려 미 시민권을 포기하면, 비자, 세금, 사회보장 혜택 등에서 불확실성이 커집니다. 반대로 한국 국적을 포기하면, 한국 내 부동산, 상속, 금융 거래 등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법안의 실제 통과 여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미국 내 기존 이중국적 허용 관행, 헌법적 논쟁, 수백만 명의 이중국적자 영향 등 복잡한 쟁점이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번 법안은 한인사회와 한국 정부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사안으로, 향후 입법 과정에서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K RADIO 김소영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미국 시민권 시험, 난이도 큰 폭 상향”
<앵커> 미 시민권 시험이 개편되면서 문제 수가 늘고, 단순 암기보다 내용을 이해해야 답할 수 있는 문항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시험 준비 현장에서는 예전보다 훨씬 어려워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잡니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최근 시민권 시험을 개편하면서 응시자들의 준비 방식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지고 있습니다. 뉴욕 지역의 시민권 준비반 강사들은 개정 시험 내용을 검토한 뒤, 문항 수가 늘어난 데다 질문 방식도 복잡해져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학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개정의 가장 큰 변화는 문제 규모 확대와 합격 기준 상향입니다. 문제은행은 128문항으로 늘었으며, 실제 시험에서는 무작위로 선택된 20문항 중 12문항 이상을 맞춰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9개를 틀리면 시험이 바로 종료되는 방식도 새롭게 도입됐습니다. 개편된 규정은 지난 10월 20일 이후 신청자부터 적용됩니다. 강사들이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문제의 성격 자체가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미국 역사 지식을 묻는 수준에서 벗어나, 질문의 ‘이유’를 설명해야 하는 문항이 많이 포함됐습니다.예를 들어,연방 세금 납부가 왜 중요한지, 수정헌법 제10조의 핵심 취지가 무엇인지, 대통령이 2회까지만 임기를 맡는 근거, 연방대법원 판사가 종신직인 이유 등 정책과 제도 뒤에 있는 원리를 이해해야 답할 수 있는 질문들이 늘었습니다. 기존 문제도 더 까다롭게 바뀌었습니다. 과거에는 13개 식민지 중 3곳만 말하면 됐지만, 개정 시험에서는 5곳을 말해야 합니다. 또한 화폐 발행, 선전포고, 조약 체결과 같은 연방정부의 고유 권한을 직접 열거하는 문제도 추가됐습니다. 시험 난이도가 상승하면서 교육 기관들도 준비 기간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브루클린 공립도서관은 시민권 준비 과정을 11주에서 12주로 확대하기로 했고, 맨해튼의 뉴욕역사박물관과 퀸즈 커뮤니티하우스 등 다른 기관들도 새로운 시험 분석과 교육 과정 재정비에 들어갔습니다. 퀸즈 커뮤니티하우스의 한 이민서비스 담당자는 “이번 시험 개편은 단순한 암기 능력보다는 질문을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답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시험의 문턱이 높아지면서, 시민권 신청을 더욱 어렵게 만들려는 정책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시기 시민권 신청 거부율은 약 10%로, 바이든 행정부 초기의 약 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 RADIO김소영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 “DC·메릴랜드 교통안전 ‘최고 등급’… 버지니아는 뒤처져”
<앵커> 워싱턴 DC와 메릴랜드가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교통안전 법규를 갖춘 지역으로 평가됐습니다. 반면 버지니아는 필요한 법규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뒤처졌다는 분석입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막대해, 전반적인 안전 정책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조훈호 기자입니다. 워싱턴 DC와 메릴랜드가 교통안전 면에서 전국적인 모범 지역으로 평가됐습니다. 고속도로·자동차 안전을 다루는 비영리단체, ‘고속도로·자동차 안전 옹호연합’이 발표한 ‘2026 로드맵 투 세이프티’ 보고서에서 두 지역은 가장 높은 등급인 ‘그린’ 등급을 받았습니다. 반면 버지니아는 한 단계 낮은 ‘옐로’ 등급을 받아 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지적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DC와 메릴랜드는 미국이 권고하는 주요 교통안전 법규 중 최소 8개 이상을 갖추고 있지만, 버지니아는 절반 수준인 4개 법규만 시행하고 있습니다. 캐시 체이스 고속도로·자동차 안전옹호연합 회장은 “이 법규들은 탑승자 보호부터 음주운전 방지, 신호위반 감소까지 매우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며 버지니아의 법규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버지니아에는 보다 강력한 안전벨트 법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체이스 회장은 “교통사고 발생 시 안전벨트는 생명을 지키는 가장 첫 번째 방어선”이라며 강제력 있는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 법안 도입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그린 등급을 받은 DC조차도 보완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DC에서는 지난해에만 약 50명이 도로에서 목숨을 잃었는데, 아동 탑승자 안전과 청소년 운전 규정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교통사고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막대한 피해도 강조했습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 비용은 버지니아는 연간 60억 달러 이상, 메릴랜드에서 약 59억 달러, DC에서도 8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미 전역으로 보면 그 규모는 무려 4,290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는 국민 한 사람당 약 1,258달러에 해당하는 일종의 ‘사고세(Crash Tax)’라는 설명입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50개 주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지역으로 미주리주로 보고됐습니다. 주요 교통안전 법규 중 단 한 개도 채택하지 않아 최하위로 평가됐고, 와이오밍·몬태나·네브래스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대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지역은 오리건주로, 권고 법규 중 10개를 모두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보고서는 안전 법규 강화가 단순한 제도가 아닌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K-Radio 조훈호 입니다. news@dc131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버지니아 포함 6개 주·DC, 체사피크만 새 유역 협정 체결
<앵커> 버지니아를 포함한 체사피크만 주변 6개 주와 워싱턴 DC가 앞으로 15년간 오염을 줄이고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새로운 ‘체사피크만 유역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조훈호 기자입니다. 버지니아를 포함한 체사피크만 주변 지역이 향후 15년 동안의 환경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새 협정을 공식 체결했습니다.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델라웨어의 맷 마이어 주지사, 그리고 워싱턴 DC의 머리얼 바우저 시장 등 지역 대표들은 볼티모어에서 수정된 ‘체사피크만 유역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체사피크만은 미국 최대의 하구로, 18만 마일이 넘는 하천·강줄기와 연결된 광대한 수계입니다. 각 주는 오염을 줄이고 서식지를 조성하며,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여 건강한 만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수십 년간 이어왔습니다. 델라웨어 마이어 주지사는 “공유된 미래를 위해 협력하지 않으면 모두가 잃게 된다”며 공동 목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우리가 보호해야 할 것은 만의 생태, 그 역사, 그리고 이곳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모든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새로운 협정은 2025년부터 2040년까지 적용되며, 4가지 핵심 목표와 21개의 세부 성과지표를 담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오염 감축, 서식지 복원, 건강한 수변 환경 조성, 그리고 공공 접근성 확대입니다. 특히 오염 감축은 여전히 핵심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PA는 지난 2010년 체사피크만에 허용되는 오염물질 최대 허용치를 설정했는데, 버지니아는 이후 침전물(세디먼트) 감축 목표는 100% 달성했지만, 질소는 49%, 인은 64% 감축에 그치며 여전히 주변 주들 중 가장 많은 오염원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버지니아는 농가가 오염 저감형 농업 방식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코스트 셰어 프로그램’을 통해 큰 성과를 냈습니다. Oyster(굴) 서식지 복원과 블루크랩 개체수 증가 등 여러 분야에서 발전이 있었지만, 습지 보호와 수생 식물, 산림 완충지대, 기후 적응 등에서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2040년을 다음 큰 이정표로 삼고, 그 사이 여러 중간 점검을 통해 책임 있게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정에서 눈에 띄는 점은 ‘기후 변화’라는 표현이 문서에서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기존 2014년 협정에는 기후 변화 대응 목표가 명시돼 있었지만, 새로운 협정은 ‘환경 변화(Changing environmental conditions)’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에 대해 체사피크만 위원회 사라 러브 의장은 “기후 변화 대응이 빠진 것이 아니라, 개별 항목에 녹여내어 모든 목표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협정은 더 넓은 지역과 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체사피크만재단 버지니아 디렉터 크리스 무어는 “버지니아는 아직 다른 주들에 비해 교육·환경 투자가 부족하다”며 향후 주 의회에서 재정 확대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로운 협정은 습지 복원, 어류·게·굴 개체수 목표, 지역 참여 확대 등 구체적 지표도 강화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의 샤피로 주지사는 “이번 협정은 지역 전체에 희망과 낙관을 주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유역 협정이 체사피크만의 수질 개선과 생태 회복에 얼마나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Radio 조훈호 입니다. news@dc131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뉴욕퀸즈한인회, K-RADIO 방문
뉴욕퀸즈한인회 ㅣ(좌측부터) 김지윤 사무총장, 제이슨 김 부회장, 이현탁 회장, 이소영 부회장 2025년 12월 3일
- 뉴욕 독감 환자 급증
<앵커> 뉴욕시를 포함한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 독감 환자가 빠른 속도로 급증하면서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다가오는 연휴 시즌을 앞두고 감염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영화 기자입니다. CBS 뉴욕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에서 이미 17,000건 이상의 독감 사례가 발생했으며, 입원 환자도 1,0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뉴욕주 독감 추적 기록에 따르면, 지난 11월 22일로 마감된 한 주 동안에만 주 전체에서 7,765건의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바로 전 주에 비해 무려 117% 폭증한 수치입니다. 노스웰 헬스 감염병 전문의 브루스 파버(Dr. Bruce Farber) 박사는 독감을 단순한 감기가 아닌 매우 심각한 감염으로 규정하며, 최상의 상황에서도 몇 주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파버 박사는 이번 시즌이 "잠재적으로 매우 심각한 독감 시즌"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현재 유행하는 주요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A형, 특히 H3N2 균주입니다. 파버 박사는 백신 개발 이후 새로운 K 변종(subclade K variant)이 등장하여 백신이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 데다, 지역 사회의 낮은 백신 접종률이 겹치면서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브루클린 베이 리지의 EZ Rx 약국에서는 독감 관련 의약품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약사 압델 알릴레알라(Abdel Alileala) 씨는 최근 몇 주 동안 타미플루 처방과 항생제 조제가 특히 많았다고 말하며, 사람들이 모이면 한 명이 걸려도 모두가 걸린다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응급진료센터 체인인 CityMD의 최고 의료 책임자 드미트리 볼프슨(Dr. Dmitry Volfson) 박사는 연휴 시즌이 다가올수록 사례가 더 늘어날 것이 확실시된다며, 독감 예방 주사가 최고의 보호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독감 외에도 리노바이러스와 RSV 등 다른 바이러스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독감 시즌이 보통 12월과 2월 사이에 정점에 달하며 아직 피크에 도달하지 않았으므로,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이 늦지 않았다고 당부했습니다. K Radio 성영화입니다.
- [영읽남] 테네시 주 보궐선거 경합에 공화당 긴장 중
주요 영자 기사를 읽는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입니다. 지난 12월 2일, 테네시 주에서는 연방 하원의원 보궐 선거가 열렸습니다. 해당 지역은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이번 선거 역시 공화당 후보 밴 엡스가 승리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과 언론은 매우 이례적인 선거 구도가 형성됐다고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민주당 후보인 애프틴 벤의 높은 지지율 때문입니다. 해당 지역은 지난 2024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이 22% 포인트 차이로 압승을 거둔 공화당 초 우세 지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보궐 선거의 격차는 약 9% 포인트 차이로 크게 줄었습니다. 이 같은 격차 감소의 의미와 공화당이 겪고 있는 지지율 하락과 관련한 소식 워싱턴 포스트의 12월 3일 기사 < Surprisingly tough Tennessee election reveals House GOP has base problem > < 놀라울 정도로 치열했던 테네시 선거, 공화당 하원 다수당의 지지 기반 문제 드러내 > 통해 알아보시겠습니다. 기사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기사 첫 문단입니다. <유권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이탈하고 보수 지지층이 의회 다수당인 공화당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서, 공화당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심각한 곤경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점은 화요일 테네시주의 공화당 강세 지역구에서 간신히 승리를 거두기 위해 예상치 못하게 고전한 과정에서 명확히 드러났다.> <공화당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과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이 해당 지역구에서 22%포인트 차이로 승리했음에도, 이번 선거에서는 약 9%포인트 차이의 승리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었다.> 기사는 이렇듯 전통적인 공화당 우세지역의 유권자들마저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성향이 점점 옅어지고 있는 상황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공화당 정치인들의 의견 함께 보시겠습니다. 공화당 소속의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케빈 카일리 의원입니다. <“I don’t know how much you can read into any individual special election, but certainly they are a data point. And I think there’s a lot of data points at this point showing that the dissatisfaction with the public is real. And naturally that would manifest itself in the midterms,”> <개별 보궐선거 결과를 얼마나 해석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하나의 데이터 포인트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대중의 불만이 현실임을 보여주는 데이터 포인트가 많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이는 중간선거에서 드러날 것입니다.> 공화당 소속의 제프 반 드루 뉴저지 하원의원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It’s me worried about many of my friends, who it will hurt — some people that only won by one or two or three points. And it’s me worrying about the majority,”> <“저는 많은 동료 의원들이 피해를 입을까 걱정됩니다. 1~3% 차이로 간신히 당선된 의원들도 있죠. 다수당 지위도 우려됩니다”> <공화당 관계자들은 선거 불안이 이제 전국공화당회의위원회가 ‘패트리어트’ 프로그램에 포함시킨 초기 16명의 공화당 현직 의원들을 넘어,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재선이 상당히 수월할 것으로 여겨졌던 지역구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갤럽이 지난주 발표한 월간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유권자들의 의회 업무 수행 지지율이 23%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만 해도 공화당 유권자의 60% 이상이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과 상원을 지지했다.> <이 정도 하락폭은 대게 자신의 당을 향한 배신 행위로 간주되는 최악의 만행을 저질렀을 때 동반된다. 의원들에 따르면 이 여론조사 결과가 하원 공화당원들 사이에서 공유되며, 수십 명의 현직 의원들에게 향후 11개월이 얼마나 어려울지 서로 경고하고 있다.> 공화당 의원들의 우려와 마찬가지로 실제 공화당 지지자들의 지지율 또한 크게 하락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사는 이어 기존 공화당 지지층의 지지율 하락의 원인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MAGA Republicans could be disappointed in Trump’s handling of the economy, and the effect of tariffs on the cost of living. An America First-er could be growing increasingly uncomfortable with the possibility of military involvement in Venezuela,”> <“MAGA 공화당원들은 트럼프의 경제 운영과 관세가 생활비에 미치는 영향에 실망할 수 있다. 미국 우선주의자는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 가능성에 점점 불편해질 수 있다”>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수사와 관련된 법무부 문서 공개가 더딘 점을 극우 성향 유권자들의 실망 요인으로 꼽았다. 보수층과의 거리감 확대와 더불어 중도 유권자들 사이에서 더욱 심각한 지지율 하락이 겹치면서, 일부 독립 분석가들의 예측보다 더 큰 민주당의 의석 증가 가능성이 열렸다.> 결국 경제적 불만과 공화당의 독불장군 스타일의 대내외 정책 스타일 등이 이 같은 지지율 하락에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상황속에서 다가오는 중간 선거가 어떻게 진행될지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자신문 읽어주는 남자, 영읽남에 김 훈이었습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MLB 스토브 리그 뜨겁게 달아올랐다"
올해 메이저리그 시즌은 끝났지만, 2026년 새 시즌을 준비하는 각 구단 프론트가 펼치는 '스토리리그'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MLB 스토브 리그' 소식 스포츠, 야구 전문 해설 백 기자와 함께 나눴습니다.
- Kim's Jewelry 감사의 계절,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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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조스 부부, DC 홈리스에 1,125만 달러 기부
<앵커> 아마존 공동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부인이 ‘기빙 투스데이’를 맞아 워싱턴 D.C. 지역 여러 단체에 큰 규모의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급증하는 주거·생계 지원 수요에 큰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수 기자입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와 그의 부인이 2일, 워싱턴 D.C. 지역 단체들에 수백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한 베이조스 데이 원 패밀리스 펀드(Bezos Day 1 Families Fund)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가장 큰 금액을 받은 단체는 메릴랜드 프린스조지스 카운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 크라이시스 서비스, CCSI입니다. CCSI의 팀 얀센 대표는 이번 기부가 “기관의 사명을 바꿀 만큼 큰 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기부가 어려움에 놓인 가족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자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CSI는 수십 년 동안 주거 지원, 위기 개입, 자살 예방, 정서적 상담 등을 제공해 왔습니다. 최근 연방 차원의 예산 축소로 인해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얀센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그는 예산 삭감이 주 정부와 카운티의 지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도움을 요청하는 주민들의 수는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식량 지원과 긴급 생계비, 주거 지원 요청이 역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달된 500만 달러의 기부금은 기관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얀센 대표는 이 기금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지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특히 신체적 또는 지적 장애가 있는 가족 구성원을 둔 홈리스 가정을 지원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CCSI를 포함한 네 개 지역 단체에 총 1,125만 달러가 전달됐습니다. 나머지 수혜 단체는 프렌드십 플레이스(Friendship Place), 하포드 패밀리 하우스(Harford Family House), 메릴랜드 라이프스타일스(Lifestyles of Maryland)입니다. 이 네 단체는 전국 32개 수혜 기관 중 일부로, 총 지원 규모는 1억 250만 달러에 달합니다. 얀센 대표는 “이 기금은 상당수의 사람들에게서 홈리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기부는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필요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Radio 김지수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COPYRIGHT ⓒ K-Radio ALL RIGHT RESERVED
- 호컬 주지사, 임명 인사들로부터 7만 달러 이상 기부 받아…캠페인 측 “환불 시작”
<앵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본인이 임명한 주정부 관계자들로부터 7만 달러가 넘는 선거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주에서는 공직자 및 주정부 관계자의 캠페인 기부를 금지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잡니다. 지역 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는 1일, 호컬 주지사의 선거 캠페인 공개 기록을 확인한 결과, 주지사가 직접 임명한 공무원 및 자문위원회 관계자들로부터 총 7만2500달러의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2022년 6월 미드허드슨 지역 경제개발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한 부동산 회사 임원 맷 랜드로부터 1만5000달러를 기부받았으며, 랜드는 2023년 7월까지도 수천 달러씩 지속적으로 캠페인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뉴욕주 경주마 개발 펀드 담당자로 임명한 식품회사 임원 윌터 보리세녹으로부터는 5000달러, 엘리베이터 안전 및 표준위원으로 임명한 롱아일랜드시티 엘리베이터 서비스 회사 사장 마크 그레고리오로부터는 3만7500달러가 전달됐습니다. 문제는 뉴욕주에서 공직자나 주정부 관계자가 주지사 선거 캠페인에 금전적 지원을 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뉴욕주는 2008년부터 행정명령을 통해 공무원 및 정부 관계자의 후보자 후원을 금지하고 있으며, 호컬 주지사 역시 2021년 취임 후 이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논란에 대해, 내년 뉴욕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토니오 델가도 부주지사 측은 호컬 주지사가 윤리 규정을 위반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델가도 캠페인 대변인 스티븐 일레카는 "호컬 주지사가 선거 기부자들로 구성된 정부를 운영한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블레어 호너 뉴욕공익연구그룹(NYPIRG) 대표는 "주지사가 본인이 임명한 관계자들로부터 선거자금을 모으는 것은 주민들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며, “이렇게 운영될 경우 선거자금을 기부한 사람만으로도 요직에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호컬 주지사 캠페인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주정부 관계자들로부터 받은 기부금은 환불 절차를 곧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 RADIO김소영입니다 news@am1660.com K-RADIO의 기사와 사진, 영상에 대한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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